카카오 T 유저의 전반적인 이용 경험에 집중해요
디자인 | 공통플랫폼디자인팀 Flynn
안녕하세요, 플린! 인터뷰 시작 전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공통플랫폼 디자인팀 플린입니다. 플랫폼 디자인팀은 버티컬에서 공통으로 필요한 홈, 검색, 결제, 이용내역 등 버티컬 외 모든 기능을 담당하는 팀인데요, 저는 현재 통합검색과 신규 피쳐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에는 다양한 서비스가 있는데, 특별히 하나의 서비스를 담당하는 게 아닌 플랫폼 디자인을 선택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사실 제가 입사할 땐 버티컬(서비스) 구분 없이 모든 디자이너가 한 팀이었어요. 버티컬이 많아지면서 규칙이 필요해질 만큼 복잡해졌고, 공통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졌어요. 또한 T 유저의 전반적인 이용 경험에 집중할 팀이 필요해졌습니다. 다양한 서비스들을 아우르고, 이동 맥락과 유저 경험을 위해 다양한 기능을 제작해 볼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어요.
다양한 경쟁력 있는 회사 중, 카카오모빌리티를 선택하신 이유가 궁금해요!
카카오 T는 제가 편리하게 또 자주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였어요. 매번 새로운 기능이 나올 때마다 ‘와 이거 진짜 필요했는데’ 하면서 감탄했고, 문제였는지도 몰랐던 불편한 것들은 새로운 방법으로 해결해버리는 천재들이 모여있는 집단 같았어요. 이렇게 멋진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곳에서 디자이너의 역할은 무엇인지 경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입사하고 보니 생각보다 훨씬 더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업무하는 문화와, 집단 지성이 대단한 곳이었어요. ‘디자이너는 이래야 해’라는 편견을 저도 모르게 가지고 있었는데, 모빌리티에서 일하며 디자이너의 역할이나 스스로의 한계를 깨며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벌써 4년이라는 시간을 카카오모빌리티에서 보내셨는데 재직하시면서 아주 많은 변화가 있고,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 보셨을 것 같아요. 혹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신입 때 진행했던 포커스 미팅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포커스 미팅이란 발의한 프로젝트를 경영진분들께 설명하고, 진행 여부나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린데요. T 홈 개편 2.0 프로젝트 진행했을 당시 경영진분들께 제가 기획, 제작한 시안을 직접 발표했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 당시 디자인팀에 막내였고, 전 직장에선 이런 상황은 상상도 할 수 없는지라 그 당시엔 정말 큰일처럼 느껴졌어요. 지금 생각하면 대단한 설명을 한 것도 아니었는데, 이걸 하기 위해 발표 리허설 준비도 하고, 대본까지 써서 외우고 했던 경험들이 사실은 조금 부담되긴 했지만 (웃음)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던 게 즐거운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오직 카카오모빌리티라서 해볼 수 있었던 업무가 있으셨나요?
통합검색 기능은 카카오모빌리티여서 가능한 기능이었던 것 같아요. 모든 이동 수단의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실제 이용, 예약까지 이루어지는 건 카카오 T가 국내는 물론 해외로 봤을 때도 유일한 거 같아요. 또한 수많은 유저 데이터 기반으로 유저의 유형별로 추천, 즐겨찾기 등 이동 경험에 편리함을 줄 수많은 가능성이 있는 기능이라 생각합니다.
공통플랫폼팀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어떤 존재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교통경찰이요! 이동을 안전·원활하게 소통시키기 위하여 관리 감독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유저의 이용 경험을 위해 서비스의 전체 규칙을 정하고, 공통 기능을 가이드하고 있으니까요. 그런 면에서의 우리 공통플랫폼 디자인팀의 역할이 명확한 것 같아요.
공통플랫폼팀의 일하는 방식이나 자랑스러운 문화를 마음껏 자랑해 주세요!
저희 팀은 보통 한 명의 디자이너가 프로젝트 2~3개 정도 전담하고 있습니다. 담당 프로젝트의 방향이나 책임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는데요. 저는 이 과정에서 오너십과 책임감을 많이 배웠어요. 오픈 후에도 데이터를 팔로업하며 기능을 고도화 시키는 것까지 개인의 몫인데, 이때 회사 일이 아닌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이란 느낌으로 일할 수 있어요. 그리고 저희 팀은 업무 프로세스와 피드백 문화가 잘 잡혀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업무 효율도 높아지고, 완성도도 높아지는 것 같아요.
공통플랫폼팀은 어떤 동료들과 함께 일하고 싶으신가요? 입사를 희망하는 예비 크루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하고 싶은 게 많은 열정적인 디자이너요. 자율성이 많이 주어지는 만큼 결국 하고자 하는 의지가 많다면 본인에게도, 회사에도 큰 성장이 있을 거 같아요. 성취감을 느끼며 일하고 싶은 디자이너분들, 인사이트를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할 분들! 아직도 재미있는 일이 무궁무진하게 많은 카카오모빌리티로 어서 오세요!
카카오모빌리티에서 경험을 한 문장으로 나타낸다면 무엇일까요?
크고 작은 성취로 스스로의 성장이 느껴지는 팀!
앞으로 플린은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어떤 경험을 쌓고 싶으신가요?
연차에 상관없이 늘 믿고 맡겨주시고, 도전할 수 있게 팀에서 도움도 많이 주시다 보니 하고 싶었던 다양한 업무를 거의 다 경험해 보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이상의 욕심은 없는데요, 시니어 디자이너로 성장해 설계에 좀 더 유연하고 능숙하게 된다면 더 큰 방향성을 제시하는 프로젝트 오너의 역할로 확장해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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