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쉬! 인터뷰 시작 전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리 개발팀 iOS 기사 앱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조쉬입니다. 기존에는 전화로 불렀던 대리를 이제는 앱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부를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경쟁력 있는 회사 중, 카카오모빌리티를 선택하신 이유가 궁금해요!

일단 카카오모빌리티라는 회사가 굉장히 혁신적이라고 생각했어요. 기술적인 구현도 혁신적이었지만, 사람의 행동을 바꾸는 일이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 그걸 해낸다는 게 참 신기했어요. 여전히 거리에서 직접 택시를 잡는 사람도 있지만 요즘은 대부분이 다 카카오택시로 택시를 잡잖아요. 이렇게 사람들의 생활을 바꾸고 습관을 바꿨다는 점이 정말 대단한 거 같아요. 

또 저는 클라이언트 개발자다 보니까 클라이언트가 서비스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카카오모빌리티에 매력을 느낄수 밖에 없었던 것 같고,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를 만들어보고자 카카오모빌리티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업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최근 저희 팀원 한 분이 기사 앱에 있는 애니메이션에 대해 의견을 내고 개발을 진행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기획자와 디자이너의 입장에서는 앱 자체의 사용성에 대해 집중을 하게 될 수밖에 없는데, 기술적인 부분을 고려하면 애니메이션을 때문에 배터리 소모가 많이 되어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둘의 균형을 맞추는 방향으로 최종 결정을 하게 됐어요. 

이렇게 결정된 방향으로 개발만 하는 게 아니라, 우리 팀이 실제 필드에서 필요한 게 어떤 건지에 대해 계속해서 고민하고 발견해 서비스를 발전시키는 방식으로 업무를 하고 있고, 탑다운뿐만 아니라 바텀업 방식이 어우러진 이런 업무 문화가 저는 인상 깊었던 것 같아요.

오직 카카오모빌리티라서 해볼 수 있었던 업무가 있으셨나요?

카카오모빌리티는 서비스를 사용하는 쪽과 공급하는 쪽 모두 클라이언트의 비중이 큰 편이기 때문에 데이터를 불러와서 화면에 보여주기만 하는 단순한 앱이 아니라 사용자가 적극적으로 조작을 해야 하는 부분이 많은 편이에요. 특히 사용자의 현재 위치나 시간 등 실시간성 데이터를 많이 다루기 때문에 꾸준히 서버와 싱크를 맞추기도 해야 하고 앱을 사용하는 환경에 대해 다양한 고민을 해야 돼요. 다른 회사에서는 실무에서 써볼 일이 별로 없는 기술들도 많이 활용하는 편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또 대리 서비스가 단순히 고객과 기사를 연결하는 것뿐만 아니라 수요 예측을 하는 ML, 보험, 결제 등 다양하게 연계된 도메인과 협업을 해야 해서 개발자 입장에서 상당히 다양하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대리 개발팀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어떤 존재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대리 개발팀은 카카오모빌리티의 동력원인 것 같아요. 물론 카카오모빌리티의 각 버티컬들이 모두 생활에 큰 편의를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회사를 크게 성장시키는 데에 큰 축이 된 서비스 중 하나가 대리 버티컬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버티컬이 지금의 규모로 성장하고 운영될 수 있도록 대리 개발팀이 기술적인 동력을 공급해온 것 같다고 생각해요. (웃음)

대리 개발팀의 일하는 방식이나 자랑스러운 문화를 마음껏 자랑해 주세요!

저희 팀은 분위기가 진짜 좋고 서로 존중해 주면서 일하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또 개발팀이라고 개발만 하는 것도 아니고 기획에도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기도 하고, 주도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사업이나 기획에서 결정되었다고 무조건 개발을 시작하는 게 아니라 개발자가 유저의 입장에서 봤을 때 프로젝트에 변경돼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면, 충분한 근거와 함께 적극적으로 의견을 어필하고 설득한다면 그에 맞춰 또 방향이 변경되기도 해요.

대리 개발팀은 어떤 동료들과 함께 일하고 싶으신가요? 입사를 희망하는 예비 크루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주도적으로 일하는 자세를 가진 분들과 함께하고 싶어요. 대리 개발팀 같은 경우에는 사실 회사의 시작부터 함께해왔던 서비스이다 보니 신규 피처가 많진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기존의 것을 어떻게 더 발전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야 하는 일이 많아서 누군가 시켜준 업무를 한다기보다 본인이 개선점을 계속해서 찾아 나가야 하고 발견해 내야 해요. 그래서 주도적인 자세가 있는 분들이면 저희 팀에서 즐겁게 업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에서의 경험을 한 문장으로 나타낸다면 무엇일까요?

스타트업 + 대기업 : 이 둘의 장점만 모아둔 곳인 것 같습니다.

조쉬는 앞으로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어떤 경험을 쌓고 싶으신가요?

대리 개발 서비스 같은 경우 성숙한 서비스이지만 빠르게 성장해왔기 때문에 기술 부채를 갚아 나가야하는 부분들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그런 기술 부채들을 갚으면서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며 저의 설계 역량을 성장시키려고 해요. 저희 회사가 규제에도 되게 민감하기도 하고 대외적 상황이 지속적으로 변화하기도 하는데 기술적으로 준비가 되어있으면 변화에도 빠르게 적응하고 경쟁자들보다 더 빠르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목표를 정했습니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