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리오! 인터뷰 시작 전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조직문화를 담당하고 있는 마리오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 인사업무를 담당하는 팀은, 일반적인 ‘인사팀’이 아니라 ‘피플부스터팀’ 입니다. 바로 크루들(카카오모빌리티는 직원을 ‘크루’라고 부릅니다) 이 회사에서 더욱 신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부스팅을 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부스팅의 의미는 사람을 우주로 보내는 데 필요한 에너지는 지구에서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다르기에, 기존에 상상했던 서비스를 만들지 않은 것처럼, 우리 크루들도 상상치 못한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양한 경쟁력 있는 회사 중, 카카오모빌리티를 선택하신 이유가 궁금해요.

전 직장에서 인사 업무에 대한 기본기를 많이 배웠지만, 이미 갖춰져 있는 부분이 상당히 많았어요. 당시에 카카오모빌리티는 새롭게 성장하는 서비스였다 보니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충분히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회사라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자유로운 문화가 굉장히 좋게 다가온 것 같아요. 개개인의 자율성을 존중하며 함께 성과를 내는 문화가 이뤄지고 있었고, 전 회사에서 배웠던 기본기를 잘 활용할 수 있다는 점, 제가 꿈꾸는 것을 만드는 게 가능한 회사라고 생각이 되어 카카오모빌리티를 선택했어요.

카카오모빌리티의 조직문화는 어떤가요?

조직문화는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려운 것 같지만, 우리 회사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크루고 그 크루들이 회사에서 정말 즐겁게 성과 낼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조직문화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그러기 위해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조직문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크루들이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그런 문화를 정립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업무를 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정말 다양한 이슈들이 있는데, 모든 회사가 그렇겠지만 대외적으로나 대내적으로나 쉽지 않은 상황이 오기도 해요. 저희는 어려운 상황이었는데도 크루들이 서로 누구의 탓을 하거나 회사에 대한 비판, 특정 조직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 그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한마음으로 생각하고 서로 격려했었어요.우리가 어떻게 사회와 같이 성장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여, 내부적으로 결속을 다져 슬기롭게 잘 풀어갔던 경험이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데 내부적인 결속이 매우 좋았던 경험이라 가장 기억에 남네요. (웃음)

카카오모빌리티에서의 어떤 경험이 커리어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 같으신가요?

저는 예전에 큰 조직에 있다가 여기 오다 보니 전에는 HR란 것이 조직과 회사의 유기적인 관계에 초점을 맞췄다고 생각했어요. 회사가 성장하려면 조직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였는데, 모빌리티는 조직도 중요하지만 크루 개개인의 성장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것 같아요. 크루 개개인이 중심이고, 함께 목표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들을 설계하게 되었는데 이게 시야를 넓히는 데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이제는 크루 개개인의 목소리를 듣고 그것을 어떻게 조직과 성장하는데 같이 얼라인 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포커스를 많이 맞추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어떤 이슈나 사건이나 제도를 수립할 때 이런 부분을 생각하다 보니 시야가 많이 넓어지고 달라진 것 같습니다.

저도 속해있지만 피플부스터팀은 정말 분위기가 너무 좋잖아요! 피플부스터팀의 일하는 방식이나 자랑스러운 문화를 마음껏 자랑해 주세요!

수평적인 게 가장 큰 특징인 것 같아요. 다른 의견을 낸다거나 서로 생각이 다를 때 의사결정을 하는 과정 자체가 수평적으로 잘 이루어져 있고, 상대방의 의견이 다르다 해서 절대 비난하는 일이 없어요. 업무에 선을 두지 않고 정말 다 같이 으쌰 으쌰 하는 문화인 것 같아요.

피플부스터팀은 어떤 동료들과 함께 일하고 싶으신가요? 입사를 희망하는 예비 크루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호기심이 많으신 분, a to z를 하고 싶어 하시는 분, 기획만 하겠다. 운영만 하겠다 이런 게 아니라 기획부터 운영까지 다 해보고 호기심을 가지고 계속 무언가를 만들어내실 수 있는 분들이 오시면 재미있게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일 것 같아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어요! 그만큼 도전적인 어려움도 있겠지만 성장하는 즐거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에서의 경험을 한 문장으로 나타낸다면 무엇일까요?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나’ (웃음)

앞으로 마리오는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어떤 경험을 쌓고 싶으신가요?

지금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외를 통틀어 한 번도 가지 않은 길을 가고 있는 회사인 것 같아요. 기존의 경험만 가지고 어떻게 성장할지 가늠하기 어려운 회사라고 생각해요. 모든 것을 처음 시도해 보는 회사 같아서, 사실은 답을 잘 모르겠네요. 우리나라의 IT기업에서 어떻게 하면 크루들이 조금 더 즐겁게 성장할 수 있을지를 만들어가는 경험을 지금도 해보고 있지만 더 많이 해보고 싶고, 이것에 대한 이정표를 만들어보고 싶기도 해요. 우리가 다른 회사가 보기에 좋은 지표가 되는 경험을 더 해보고 싶습니다.